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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가 아닌 가짜 운영자 2019-05-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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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knwp.onmam.com/bbs/bbsView/33/5590074

1988년도에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당시 신인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독일의 밀리 바닐리라는 그룹이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. 뜨거운 호응 속에서 멋지게 노래를 하던 중 음향 사고로 갑자기 노래가 끊겼는데 반주를 따라 부르던 노래도 동시에 끊어졌습니다. 밀리 바닐리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이날만 립싱크로 공연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평소 목소리와 노래 톤도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 결국 이 문제가 이슈가 되자 다른 가수가 밀리 바닐리의 노래를 사실 자기가 불렀다고 양심선언을 했으며 앨범을 제작한 프랭크 파리안도 밀리 바닐리는 앨범에 단 한 곡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폭탄선언을 했습니다. 노래 실력은 별로였지만 외모가 출중했던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제작사가 낸 궁여지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인기를 많이 끌면서 모든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. 결국 이 사건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밀리 바닐리는 한 장의 앨범으로 끝이 났고,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공연 때 반드시 라이브를 해야 된다는 규정이 생겼습니다. 
진짜가 아닌 가짜는 아무리 그럴 듯해도 언젠가 탄로나기 마련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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